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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일삼

'유독 더위를 잘타고, 잘 먹는데도 살 빠진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 증상, 원인, 치료, 음식, 예방, 합병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과다하게 만들어 분비하는 상태를 뜻하며 특정한 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그레이브스병, 중독성 결절성 갑상선 선종,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레이브스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과잉 생산된 갑상선 호르몬으로 인해 갑상선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항진)되면서 발생한다. 필요이상으로 만들어진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위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이다. 자율신경기능도 흥분해 심박수가 빨라지게 된다. 급기야 더위를 참지 못해 괴로움을 호소하고 피로감이 높아져 전신 쇠약감을 느끼게 된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식욕이 좋아져 음식섭취가 늘어나지만 에너지소모 또한 증가해 대체로 체중이 감소한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다.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분이 전체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갑상선종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갑상선 항진증은 성격 변화의 원인도 된다.
평소와 달리 쉽게 흥분하고 예민해진다. 집중력이 저하되어 직장인의 경우 업무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맥박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고 운동을 하면 금세 숨이 가쁘다.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장의 운동이 활발해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이어지기도 한다. 근육의 힘이 약해져 심하면 근무력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뼈의 칼슘 대사가 증가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을 겪을 수도 있다.

눈이 부시고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는
상선 안병증까지 생긴 경우로 심하면 물체가 두 개로 보이고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남성은 성기능 저하 및 정자 수 감소로 인해 임신율이 낮아질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치료법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 및 분비를 억제하는 항갑상선제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물치료를 비교적 많이 하는데 일반적으로 2~3개월 정도 후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된다. 기능이 정상화된 후에도 최소 1~2년 정도는 유지를 위해 약물치료를 지속하게 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요오드가 갑상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특성을 이용해 방사선을 내는 요오드를 경구로 투여하는 방법이다. 1회 투여로 60~70% 정도가 완전히 치료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미역국이나 다시마, 김 등에 포함된 정도의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일부러 피할 필요도 없고, 많이 먹을 필요도 없다.

요오드는 미역, 김, 다시마, 파래 등의 해조류나 바다생선에 풍부하다. 또한 우유 및 유제품, 달걀 등에도 비교적 많이 들어있다. 갑상선 항진증은 고단백, 고열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합병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임신 가능 나이의 여성에서 드물지 않게 생긴다. 임신을 하면 태아 건강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 임신이 이 병의 치료를 더 어렵게 하거나 병 자체를 더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임신으로 신진대사 부담이 늘어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심장에 합병증을 초래해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나타나 위험할 수 있다다
공증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