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평택·부천서 2명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비브리오패혈증,고위험군, 감염 경로, 증상, 잠복기, 예방 및 치료 방법

noblesse oblige 2018. 8. 29. 14:25
스크립트 가이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28명 발생해 작년 동기간(13명)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2013∼2017)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5월 1명, 6월에 10명, 7월에 23명, 8월에 59명, 9월에 108명, 10월에 47명, 11월에 4명으로 대부분 6월∼11월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 8월∼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한 환자 3명은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 질환, 알코올중독, 당뇨 (B형 간염 및 알콜성 간경변증(1명), 만성신장질환 및 당뇨(1명), 알코올중독(1명))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따라서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인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은 어패류를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이 균을 가지고 있는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혀서 먹거나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된다. 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되며, 만성 간질환을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치사율이 4~50%에 이른다.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경우, 증상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부상처에 감염된 창상감염형은 해안에서 조개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에 긁혀서 생긴 상처를 통해 바닷물에 있던 균이 침입해 상처 부위에 부종과 홍반(붉은 반점)이 발생하는 것이다.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며 대부분의 경우 수포(물집)성 괴사가 생긴다. 잠복기는 12시간이며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이 없는 성인의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와 외과적 치료에 의해 대부분 회복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출처:질병관리본부)



기존에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균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었을 경우에 생기는 원발성 패혈증으로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증상이 발생한 뒤 30여 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에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데 사지의 부종, 발적, 반상 출혈,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페니실린(penicillin), 암피실린(ampicillin), 세팔로틴(cephalothin),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등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피부 부위에 괴사된 조직이 있는 경우, 절개 등의 외과적 치료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출처: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주의 사항

첫째,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둘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셋째,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①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②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③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④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1&oid=014&aid=0004083464



평택·부천서 2명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주의 당부


경기도는 최근 2개월 사이 평택과 부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고열로 지난 16일 사망한 평택 서해안 지역 77세 남성의 혈액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습니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를 밝혀내지 못했으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 남성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부천에 사는 64세 남성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부천에 거주하는 50세 남성도 지난 16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월부터 9월에 주로 증식하고,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됩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 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14076